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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는 왜 떨어질까? 트럼프 관세 정책과 실적 우량주 투자 전략

by 오렌지경제월드 2025. 5. 13.

제약·바이오주는 왜 떨어질까?

트럼프 관세 정책과 실적 우량주 투자 전략

 

2025년 들어 제약·바이오 업종이 증시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 대표 기업들조차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단순한 업황 부진이 아닌, 정책 리스크가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트럼프의 의약품 관세 추진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왜 의약품 관세를 추진하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유세부터 **“의약품 자급자족”**을 주요 슬로건으로 내세워 왔습니다. 그가 의약품 수입에 관세를 부과하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미국 내 바이오산업 육성

트럼프는 "의약품까지 외국에 의존하면 국가 안보에 위협"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미국 내에서 의약품 생산을 늘리고, 일자리 창출국가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 기업(빅파마)의 경쟁 우위를 보호하려는 전략입니다.

✅ 2. 불공정 무역 시정

한국, 인도, 중국 등 외국 제약사가 미국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도, 자국 내 생산과 투자에는 소극적이라는 인식이 큽니다. 트럼프는 이를 "불공정"으로 규정하고 국내 생산 유도와 역외기업 견제를 위해 관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3. 미국 의료비 인하 전략의 일환

트럼프는 "해외 기업의 가격 책정 방식이 미국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하며, 가격 통제와 공급망 통합의 수단으로 관세를 활용하려는 의도도 내비쳤습니다.

요약: 관세 부과는 보호무역이자 산업 전략이며, 동시에 국내 정치적으로도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제약·바이오주 하락 이유는?

1. 관세 불확실성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 수출 비중이 큰 제약기업들은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합니다. 당연히 수출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는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가 관세 세부안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2. 글로벌 규제 강화

임상허가 및 약가 심사 기준이 더 엄격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 FDA가 임상 4상 의무화 논의를 시작하면서, 연구개발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오벤처에는 큰 타격입니다.

3. 실적 미달 기업에 대한 피로감

2020~2021년 코로나 수혜 이후, 실제 매출·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고평가 논란이 커졌고, 펀더멘털 중심의 종목 선별이 중요한 국면이 됐습니다.


하지만 실적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지금은 실적 우량 바이오주를 선별할 타이밍

 

✅ 1. 셀트리온 (068270)

  • 매출: 2조 6,500억 원 / 영업이익: 8,900억 원
  • 포인트: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선두. 유럽·미국 허가 다수 확보.
  • 추가 강점: 합병 시너지, 이익률 구조 탄탄

✅ 2.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

  • 매출: 4조 5,000억 원 / 영업이익: 1조 4,000억 원
  • 포인트: 글로벌 CMO 1위, 대형 제약사들과 장기 계약
  • 기대요인: 5공장 가동 본격화 → 실적 폭발 가능성

✅ 3. 유한양행 (000100)

  • 매출: 1조 9,000억 원 / 영업이익: 1,150억 원
  • 포인트: 안정적인 내수 매출 + 얀센 기술수출로 수익 다변화
  • 강점: 보수적인 재무구조와 꾸준한 배당

✅ 4. 한미약품 (128940)

  • 매출: 1조 4,800억 원 / 영업이익: 1,000억 원
  • 포인트: 폐암·당뇨 치료제 파이프라인 다수
  • 기대요인: 미국 FDA 승인 단계 다수 진행 중

✅ 5. SK바이오팜 (326030)

  • 매출: 8,200억 원 / 영업이익: 2,000억 원
  • 포인트: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美 매출 가파른 성장
  • 기대요인: 후속 파이프라인 임상도 순항 중

📌 정리: 지금은 “좋은 종목을 싸게 살 기회”

트럼프의 관세 이슈는 단기적 리스크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바이오산업 확대와 글로벌 밸류체인의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실적을 내고 있는 종목들은 결국 시장의 재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 타이밍 전략 제안

시점                                                                 전략

 

관세 발표 전 (~5월 말) 관망, 저가 매수 준비
관세 발표 직후 (6월 초) 시장 반응에 따른 단기 하락 가능성… 오히려 매수 기회
6월 중순 이후 실적주 중심 분할 매수 전략 유효
 

제약·바이오주는 구조적 성장 산업입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외부 이슈로 조정이 왔을 때, 실적 중심으로 옥석을 가려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